|
출산 직후 산모는 골반 주변, 관절, 근육의 통증, 부종, 회음부 열상, 치질, 요실금 등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된답니다. 또 분만 과정에서 많은 출혈과체력소모로 인해 발열, 오한, 다한, 불면,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증,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모유수유를 하다 보면 유방울혈, 통증이 나타나고 출산 후 엄마의 몸 상태는 바닥을 치게 되지요. 산모는 대부분 출산 후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체력보강을 위해서라도 한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평소 허약체질, 35세 이상의 노산, 출산 과정에서 출혈이 많았거나 난산 과정을 겪은 산모, 제왕 절개 등으로 출산과정이 힘들었거나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 탈진상태의 산모, 수유 후 지치는 산모, 제왕 절개 등으로 출산 후 회복이 더디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산후 한약을 통해 몸의 체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단, 어혈을 제거하지 않은 채 한약을 복용하면 어혈의 배출을 방해해 후유증이 생기거나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전문 한의사에게 진맥을 받은 후 약을 짓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직후부터 3주 이내에 복용하는 보약은 자궁수축, 오로배출, 어혈제거, 상처회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체력이 저하된 산모는 보약과 함께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많이 붓거나 체중이 쉽게 줄지 않는 산모라면 체중조절을 위한 보약 등 산모의 상태에 따라 한약을 복용합니다. 출산 후 3주에서 4주차에는 회복기에 접어든 시기지만, 산모의 몸은 여전히 허약한 상태로 체력을 회복, 자궁수축을 돕고 어혈과 오로배출, 모유 양이 적은 경우에는 모유양을 늘려주는 보약을 선택합니다. 출산 후 산모에게는 기력보충을 위해 녹용, 인삼, 황기, 숙지황, 당귀, 맥문동 등이 좋고 과출혈, 빈혈에는 숙지황, 당귀, 천궁이 모유가 부족한 산모에게는 맥문동, 목통, 저제, 천산갑 등이 좋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약재가 달라지므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